[UX 라이팅 시작하기] 독후감 및 정리

2023. 10. 12. 18:32KIM CHAN HEE/📚

UX 라이팅 시작하기

161 페이지 정도 되는 작은 핸드북이어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었다. 
읽는 동안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정리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나'를 상품에 비춰서 '고객'이라는 기업에 팔기 위해서 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서 읽었는데,
메시지가 갖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메시지

이 책에서는 메시지를 말, 사상, 내용으로 정의하고 있다.
- 메시지에 메시지를 담는 메시지 전문가 


바로 알다.

책에서 인용된 말인

「모든 말은 결핍이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다 담지 못한다.
모든 말은 과잉이다.
내가 전하지 않았으면 했던 것들도 전하게 된다.」
- Jose Ortega y Gasset

이 구절이 참 와닿았는데, 아무리 잘 쓰고, 잘 말하고, 잘 관리한다 해도 한계가 있으니. 이를 인지하고 결핍과 과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법은 바로바로 아는 것이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나도 동감하고 늘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다.


톤앤매너

메시지 톤앤매너에는 정답은 없으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

목적을 명확히 해 주는 톤앤매너

1. 설득 (기대 효과, 관련 근거, 기존 사례, 고객 상황)
고객의 상황을 예상해 공감할 메세지와 대안을 먼저 제시하고 목적에 맞는 행동을 기대한다. 만약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 대응 (참된 진실, 바른 공감, 원인 배경, 개선 의지)
위기관리나 고객 응대, 이슈 관리 후 알림 문 등에서 주로 사용
고객 관리와 대고객 메시지의 기본이지만, 대응이 필요한 메시지에서는 특히 공감과 진정성 있는 내용이 중요하다.

3. 안내/광고 (사실 정리, 혜택 위주, 신규 정보, 재미 흥미)
관심만을 끌기 위한 재미 요소보다는 관심이 절로 갈 흥미성과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찾아서 제시해 주는 것이 좋다.
공격적인 톤앤매너보단 부드러운 권유를 통하여 고객을 유도

 

메시지도 꽃처럼 색과 향을 지니고 있다.

메시지 톤앤매너란 글에서 느껴지는 '재질감'
톤앤매너를 일정하게 유지해 일관된 감성과 분위기를 표현한 콘텐츠가 중요하다.
말하기처럼 글에도 그 사람의 경험과 습관이 묻어난다. 메시지에서 풍기는 감성이나 생각까지 '톤앤매너'라면, 결국 글을 쓴 사람의 생각과 태도가 담겨 있기 마련. UX라이터는 페르소나이므로 메시지에서 어떤 색과 향이 느껴지도록 해야할지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바로 쓰다.

정해진 방법이나 기준 등에 맞게, 말이나 언어를 사용하다.
글을 잘 쓰는것 보다 바르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가이드.

기본지침 / 국립 국어원의 허용 가능한 표기 / 표기법보다 소통을 우선시할 때
가이드와 규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기준은 고객(타깃), 즉 전달 대상에 두어야 한다.
예외 표현 규칙 사전으로 따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
예를 들어 "상품을 배송했습니다." / "상품이 도착했습니다."는 같은 의미지만 후자가 조금 더 고객에 가까운 말. 고객이 더 공감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관점을 바꾼 표현의 차이는 고객 중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된다.